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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

대략적인 결혼준비 순서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하실 분들을 위해 큰 흐름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순서는 제가 했던 순서이고 반드시 저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으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 luis_tosta, 출처 Unsplash ​ 가장 먼저 ● 플래너 플래너를 끼고할지 자신이 직접 발품팔아서 계획을 짤지 고르셔야하는데요 평소에 꼼꼼하시고 알아보는거 좋아하신다면 굳이 플래너를 통하지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저는 플래너를 통해 진행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시고 가장 좋았던건 이때쯤엔 ~이걸 하시고 이때쯤엔 이걸 하시면 좋아요~ 등 시기 적절하게 추천을 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 © Free-Photos, 출처 Pixabay ● 웨딩홀 선택 웨딩홀은 신랑 고향 등 신랑쪽에 맞춘다던데 요즘같은 때는 큰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 2020. 9. 27.
그저 좋아서 같이 살자.(부제 결혼) 그저 좋아서 같이 살자. 크게 무게감을 느끼지 않았던 결혼.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 거라고 해도 그때뿐인, 마냥 시간이 흐르길 바랬던 결혼. 8/18 오늘 불투명한 미래를 앞두고도 너와 함께한다면... 상상만으로도 신나던 결혼식 꼭 하고싶던 결혼식, 안해도 된다. 라고 너 외엔 중요하지 않게 만드는 당신 신혼집을 어렵사리 구했을때. 당연히 기뻤다. 살림들을 하나 둘씩 고르는건 힘들지만 뿌듯했다. 돈을 쓰는거니까. 이사일 전 당연한 실측문의도 두근두근 마음을 움켜잡고 어떻게 쟀는지도 모르게 다녀왔다. 이사 전 청소를 하고싶다고 집주인에게 얘기를 하고. 오케이 승낙을 받았을때. 그 무엇보다 뭉클함이 몰려왔다. 이게 뭐라고. 우린 온갖 고민에 이불 속을 뒤척였을까. 여기서 만난 뭉클함은 그간 나와 당신의 고생이.. 2020. 8. 18.
<언니가 결혼했다> 나와 언니는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 좋아하는 음식, 옷스타일, 취미, 성격, 외모 다 반대다. 싫어도 티 안내고 바보같이 맞춰주기만 하는 언니가 답답했다. 뭐 물어보면 다 모른다고 하는 언니에게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사실 질투였다. 부모님에게 안아픈 손가락은 없겠지만 항상 언니에게 의지하시는 것 같았다. 언니가 항상 먼저였고 1년 일찍 태어났다고 언니 노릇 하는게 너무 미웠다. 하지만 하는 것 없다고 생각한 언니노릇은 생각보다 컸나보다. 언니가 결혼했다. 언니가 떠나는게 아니다. 못보는게 아니다. 그냥 눈물이 흘렀다. 언니에게 가는 길에 신호등이 생겼다. 기다림 없이 갈 수 있었는데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은 나쁜 것도 아니고 슬픈 것도 아니지만 내 마음은 텅 빈 느낌이다. 언니의 빈자.. 2020. 4. 12.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신부의 결혼준비 이야기1(스드메는 뭐고, 가드링은 뭐야) 결혼을 하기로 한 뒤 가장 먼저 한 것은 0. 예산 비중 정하기 예산 분야가 크게 신혼여행, 드레스, 웨딩홀, 집 등등이 있는데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돈을 소비할지를 정해야한다. 물론 다 좋은거 맘에드는거 하는게 젤 좋지만... 우리의 예산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신혼여행'에 많이 소비를 하기로 하고 다른건 최대한 아끼기로! 그리고 본격적인 결혼준비 스타트! 1. 홀 정하기! 예랑이의 하객이 더 많을 거 같아서 예랑이네 동네서 하기로 했다. 예랑이 하객으로 자주 가고 그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홀로 결정 황금 시간 예약빨리찰까봐 1년전에 갔는데 생각보다 널널했다. 암튼 이렇게 홀은 바로 결정! +팁을 주자면 홀의 높이(낮으면 좁고 답답해보임), 주차장, 역까지 버스 운행하는지(..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