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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11

금슬/금술/금실 좋은 부부? '금슬'은 1. 거문고와 비파가 잘 어울리듯이 '서로 잘 어울리는 부부간의 두터운 정과 사랑'이라는 의미 2. 거문고와 비파를 한꺼번에 부르는 말. ​ '금술'은 1.금슬의 잘못된 표현(비표준어) 2.금실을 여러 겹으로 꼬아서 만든 술(띠, 끈 등). ​ 참고로 '금실'도 표준어다. 본딧말은 금슬이지만 금실지락 과 같이 발음이 변화되어 사용되므로 발음 변화를 인정해 표준어로 규정하여 '금슬'과 '금실'은 모두 바른 표현이다. ​ © MabelAmber, 출처 Pixabay 2021. 3. 15.
깨달음 vs 깨닳음 정답은? 간단하게 정답만 얘기하면 '깨달음'입니다 깨닳음의 닳은 '닳다'에서만 쓰인답니다. 또 헷갈리는 경우를 대비해서! 깨달았어를 기억하세요! 깨달핬어라고 쓰지 않죠? 꼭 기억하세요~! 2020. 8. 5.
번번히/번번이 틀리는 말, 이렇게 많아? ‘몇 번이나 알려줘도 (번번히/번번이) 틀리는 우리말이 있다.’ 위 문장에서 번번히와 번번이 중 어떻게 적어야 할까? 정답은 ‘번번이’로 적는다. ‘번번히’는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게 라는 뜻의 부사며, ‘번번이’ 역시 매 때마다 라는 뜻을 가진 부사다. ‘한글 맞춤법’ 제6장 그 밖의 것, 제51항에 따르면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이’로만 나는 것은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따뜻이]가 있다. 2.’히’로만 .. 2020. 1. 12.
‘얼마나 글을 잘 썼던지? 썼든지?’…맞는 표현은? 분명 알았는데 쓰려니 헷갈리는 말이 있다. 바로 ‘-던지’와 ‘-든지’다. ‘-던지’는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다. 보기 : 얼마나 무섭던지 벌벌떨었다. / 얼마나 잘 정리를 했던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든지’는 나열된 동작이나 상태, 대상들 중에서 어느 것이든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거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다. 보기 : 자든지 말든지 해. / 출장을 다녀올 때 사오든지 배달시키든지 맘대로 하세요. 쉽게 정리하면 ‘-던지’는 의문과 사실이나 판단의 연결 어미며, ‘-든지’는 선택사항이다. 202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