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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알아둘 것들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신부의 결혼준비 이야기1(스드메는 뭐고, 가드링은 뭐야)

by 알찬정보통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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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로 한 뒤 가장 먼저 한 것은

 

0. 예산 비중 정하기

 

예산 분야가 

크게 신혼여행, 드레스, 웨딩홀, 집 등등이 있는데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돈을 소비할지를 정해야한다.

물론 다 좋은거 맘에드는거 하는게 젤 좋지만...

우리의 예산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신혼여행'에 많이 소비를 하기로 하고

다른건 최대한 아끼기로!

 

그리고 본격적인 결혼준비 스타트!

 

1. 홀 정하기!

웨딩홀 이미지. 본 내용과 관련 없음

 

예랑이의 하객이 더 많을 거 같아서 예랑이네 동네서 하기로 했다.

 

예랑이 하객으로 자주 가고 그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홀로 결정

 

황금 시간 예약빨리찰까봐 1년전에 갔는데 생각보다 널널했다.

 

암튼 이렇게 홀은 바로 결정!

 

+팁을 주자면 홀의 높이(낮으면 좁고 답답해보임), 주차장, 역까지 버스 운행하는지(교통 중요!) 등등

중요하게 생각하는걸 우선순위 정하고 홀을 비교해 보는게 좋다. 한 웨딩홀인데도 다 다름!

 

 

2. 플래너

 

결혼을 준비할때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다.

그런데 스드메 각 업체가 엄~~~청 많기 때문에

검색, 결정하기 어려워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존재하는 분들이 플래너다.

 

앞서 우린 스드메에 큰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서 플래너를 안하려고 했다.

일반 소비자들 생각엔 플래너가 있으면 돈이 더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맞다. 돈이 더 들어간다.

근데 결론은 우리는 플래너를 하길 잘했다.

 

플래너의 유무는 발품 팔면 백만원 넘게도 차이나는 듯 싶었다.

그럼에도 플래너를 선택한 이유는

정말 스드메 지식 하나도 없고, 검색할수록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레스.. 이쁘긴한데 다 비슷해 보이고 , 검색할 시간도 부족하고, 검색해서 정리할 시간은 더더욱 부족했기 때문이다.

플래너는 결혼 몇달전엔 뭘 준비해야하고 몇달전엔 뭘 선택해야하고 등등

때에 맞춰 해야할일을 알려주고

예산 범위에서 선택지를 주면 거기서 내가 선택한 후 예약까지 도와준다.

말그대로 선택만 하면된다.

 

 

여기서 동행서비스도 있다.

나같은 경우 드레스샵을 고를때, 촬영때, 결혼할때 동행해 주시기로 했는데

같이 가서 이런저런 팁을 주신다.

드레스샵가서 드레스를 입으면

객관적으로 어떤게 나한테 어울리는지, 홀 분위기에는 이런 드레스가 어울린다 등등

다년간의 결혼식 노하우를 풀어주신다.

이런 이유들로 플래너와 함께 하게 됐다.

 

뭐든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나는 세심한 플래너를 만나서 이렇게 플래너를 추천하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객관적으로 정리해서 말하자면,

오로지 돈 하나만 비교하자면 당연히 플래너를 안하는게 낫다.

그러나 시간이 없고, 발품을 팔 자신이 없다면 플래너와 함께하는게 낫다.

+덧붙여 웨딩홀 패키지도 있다.

홀에서 스드메를 다 소개시켜준다.

여기도 선택지가 제한되어 있어 고민은 줄어들겠으나 선택지가 제한되있다는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결론은 자신의 성향?을 잘 판단해 수월한 결혼준비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3. 결혼반지

 

결혼반지 하면 신랑신부 같은 색으로 맞춰야하는 줄 알았다.

나는 로즈골드, 예랑이는 은빛나는 골드였나....(내것만 기억함..ㅋㅋㅋ)로 다르게 했다ㅎㅎ

우리 둘다 피부가 흰편인데

나는 누런끼가 도는 흰편? 봄웜이고, 예랑이는 쿨톤? 흰흰이다.

그래서 껴보고 각자 어울리는 색으로 정했다.

큐빅으로 박는 다이아몬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엄청 비싸진 않았다.

그러니 큐빅 많이 박으세욤..

(5부..몇부 이런 왕큰 다이아몬드가 비쌈..)

웨딩반지를 찾아보다보면 가드링이라는 용어도 많이 보인다.

 

양 사이드가 가드링이다. 본 내용과 관련 없음

 

가드링은 일상생활에서 끼는 결혼반지에 결혼식때 심심하지 않도록 같이 끼는 거라고 해야하나?

암튼 필수는 아니다. 그래서 가드링은 안했다.

아! 우리는 청담에서 맞췄는데

흔히 청담갈까 종로갈까 아주 큰 고민이다.

가게마다 다르고 비교할수가 없기때문에

내가 선택한 이유만 얘기하겠다.

종로는 대부분 한 공장에서 만들어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을수 있는 반면, 비교적 저렴하고

청담은 가격이 높은 대신 자체 공방을 보유하고 있어 세밀하다고 했다.

(개인적 의견임)

나는 매일 끼고 다녀야 하기에 가벼운 링을 원했고, 예랑이 역시 착용감을 중요시 했고

생각보다 청담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 청담 위치한 샵을 골랐다.

 

결혼반지는 스튜디오 촬영때 끼고 하면 사진에도 남길수있으니 촬영전에 제작이 완료되면 좋다.

근데 생각보다 제작이 오래 걸려서 미리 가길 다행이다...3달 걸림.. 중간에 검침하러(사이즈 체크) 한번가야함

 

다음 시리즈는 예랑이 양복, 양가부모님 한복, 예단, 신혼여행, 신혼집, 가전가구 정도 차차 써보겠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더 꼼꼼히 쓸테니 댓글 남겨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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