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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궁금했던 것들

구로디지털단지역 정신건강의학과 정신과 추천/비용/우울/공황장애/불안

by 알찬정보통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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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신과를 다녀왔습니다.

 

 

저도 처음엔 정신과를 가는게 망설여지고

정보가 없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 하고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제가 방문하게 된 계기는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우울, 불안 심적인 고통이 한꺼번에 몰려왔어요.

 

찾아보니 공황장애 증상 몇 가지가 겹치기도 했습니다.

차안, 비행기 등이 답답하다 못해

집안도 무섭게 느껴지고 숨쉬기조차 힘들었습니다.

눈을 감고 견뎌보기도 해봤는데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을 침범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공황장애를 키워드로 찾아본 병원 중에

가까운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연세정신건강의학과 를 방문했습니다.

 

우선 처음 가면

제 이야기를 전부 들어주시고

"이러이러한 느낌이 든다는 거죠?"

판단을 해주십니다.

저는 "어떤 거다." 딱 명확하지 않고 걸쳐있는 느낌이라

몇 가지 검사지를 주고 다음 주 방문할 때 체크해서 가져오라고 하셨어요.

 

30분 정도 얘기했고 약도 병원에서 처방해주셨는데

공복에 먹으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해서 바로 먹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게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던게 바로 괜찮아지더라구요.

(더불어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계속 기도하면서 불안, 두려움을 털어냈어요.)

 

다음 주가 되고

두번째 방문해서 검사 결과를 차근차근 쉽게 설명해주시는데

정상이라고 나왔어요.

저는 공황장애까진 아니였고

불안이 좀 높게 나왔는데 일시적인것 같다고 하셨어요.

(사실 전 불안하지도 우울하지도 않은데 자꾸 이유 모를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게 놀랐습니다.)

참 다행이고 2020년 액땜했다고 생각하라며

기분좋게 얘기해주셔서 더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비용은

첫 방문해 검사지때문에 3만원대 나왔구요. 약값 포함.

두번째 방문때는 1만원대 나왔어요.

 

중요한 것은 정신과라고 해서 무서운 곳이 아니며,

두려워하지 않고 아프면 바로 치료해야된다는 것.

몸이 아플 수 있듯이 마음도 아플 수 있고 그것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

창피해 숨고, 무서워하지 말아야한다는 것.

그리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코로나블루라고 다들 조금씩은 우울하고 답답하실텐데

코로나블루라고 칭하면서 가볍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 견디기 힘들다면 가벼운게 아닙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나오세요.

 

마스크 꼭꼭 끼고 집앞이라도 산책하고

할 일을 미루지않고 부지런히 하면서 건강하게 잘 살아내보자구요.

 

모두들 오늘도 이시대를 버텨주셔서,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디 2번출구로 나와서 깔깔거리로 쭉 걸어가면 가깝습니다.

3층이구요. 예약하고 가시면 덜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연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길 79 조영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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