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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6

금새/금세 1월이 지났어! 2020년이 된지 어그제같은데 벌써 1월의 1/3도 지나간다. "이러다 금새/금세 연말되겠다" 여기서 금새/금세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 ‘소문이 금새 퍼졌다’, ‘금새 알게 됐다’ 이 두 문장에서 틀린 표현을 바로 찾았는가? ‘금새’는 지금 바로 라는 뜻의 ‘금세’의 잘못된 표현이다.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어느새’ ’10년 새(사이)’ 같은 단어가 ‘~새’로 표현하기 때문에 ‘금새’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금세’는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이며, ‘금새’는 ‘물건의 값’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요즘은 거의 쓰지 않으며, 1900년대 초중반 소설에나 찾아볼 수 있는 표현이다. 2020. 1. 12.
의외로 많이 틀리는 이 맞춤법? 헷갈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은근히 틀리는 사람이 많은 맞춤법이 있다. ‘대로’와 ‘데로’ '대로’는 어미 ‘-는’ 뒤에 쓰이는 의존 명사로, ‘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하는 대로’ / ‘컴퓨터를 켜는 대로’ / ‘시키신 대로 했습니다’ 와 같이 쓸 수 있다. 한편, 대로를 붙여야 할지 띄어야 할지 헷갈린다면 명사 뒤에 ‘~대로’는 붙여 쓰고 동사, 형용사 뒤에 ‘~대로’는 띄어 쓰면 된다. ‘이것대로 괜찮다’처럼 명사, 대명사에 붙는 경우엔 붙여 써야 하며, ‘내가 말한 대로 해’ / ‘일 끝나는 대로 전화해’ 이 두 문장은 꾸며주는 말(말하는, 끝나는) 뒤에 붙기 때문에 띄어써야 한다. 한편, ‘데로‘는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 202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