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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2

그저 좋아서 같이 살자.(부제 결혼) 그저 좋아서 같이 살자. 크게 무게감을 느끼지 않았던 결혼.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 거라고 해도 그때뿐인, 마냥 시간이 흐르길 바랬던 결혼. 8/18 오늘 불투명한 미래를 앞두고도 너와 함께한다면... 상상만으로도 신나던 결혼식 꼭 하고싶던 결혼식, 안해도 된다. 라고 너 외엔 중요하지 않게 만드는 당신 신혼집을 어렵사리 구했을때. 당연히 기뻤다. 살림들을 하나 둘씩 고르는건 힘들지만 뿌듯했다. 돈을 쓰는거니까. 이사일 전 당연한 실측문의도 두근두근 마음을 움켜잡고 어떻게 쟀는지도 모르게 다녀왔다. 이사 전 청소를 하고싶다고 집주인에게 얘기를 하고. 오케이 승낙을 받았을때. 그 무엇보다 뭉클함이 몰려왔다. 이게 뭐라고. 우린 온갖 고민에 이불 속을 뒤척였을까. 여기서 만난 뭉클함은 그간 나와 당신의 고생이.. 2020. 8. 18.
좋은 문장을 만드는 법! 좋은 문장을 만드는 비결은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문장에서 군더더기로 작용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가 접속사다. “밥을 먹었다. 그래서 배가 불렀다. 그러나 또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접속사 ‘그래서’와 ‘그러나’를 사용해 문장을 적절하게 연결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이들이 문장을 늘어지게 만듦으로써 글의 맛을 떨어뜨린다. 특히 이처럼 일이 순서대로 진행될 때는 접속사가 긴장감을 감소시킨다. ‘그래서’와 ‘그러나’를 빼고 “아침에 늦잠을 잤다. 학교에 지각했다. 다행히 선생님께 혼나지는 않았다”고 해야 긴장감이 살아나고 리듬감도 생긴다. “화장실이 급해서 뛰어갔다. 그런데 마침 화장실은 수리중이었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를 빼고 “화장실이 급해서 뛰어갔다. 마침 화장실은 수리중이었다... 202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