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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꼈던 것들

존맛탱이였던 '그랑한우' 방문후기

by 알찬정보통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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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맛집 그랑한우를 다녀왔습니다.

 

세팅된 밑반찬과 국.

밑반찬이 맛있으면 그 집은 맛있는 곳이다.

-구메구메-

나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이리도 맛있을 수 있구나. 느꼈다.

간이 세지 않은데 깊은 맛이 느껴지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계산할때 왤케 맛있냐며 주책부리고 싶던 맛.

저저 노오란 단호박.

단호박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달콤한 고구마처럼 느껴졌다.

(호옥시 고구마 아녀? 아닐거야..)

흔한 간장에 절인 무? 마저도 너무 맛있었다.

진부하지만 맛있다고 할 수 밖에 없다....ㅠㅠㅠ

하얀 샐러드도 흔한 메뉴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한다면 5san.

집에 싸가고싶었다. 느끼하지도 않고 간이 어쩜 딱맞지?

 

메뉴판은 평범해 보입니다만

맛이 평범하지 않다.

이정도면 나 돈받고 썼냐 오해할 수 있는데

먹어보면 내 맘 알거다.

가격은 한우니까 보통인듯 싶다.

우리는 2명이서 그랑모듬A(128,000원)를 시켰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런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짜란 마블링 장난없는 고기가 나왔다.

고기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흰부분이 고르게 나타나 있는 것이 좋다고 어디서 봤다.

여느 비싼 고기집가면 그렇듯

직접 고기를 구워주신다.

소고기는 특히 구워줘야 맛있다.

솔직히 처음 보고 저걸로 배가 찰까 싶었지만

김치볶음밥까지 야무지게 시켜먹었다.

안심, 살치, 토시살 살살 녹는다(그냥 다 녹았단 소리)

너어어어무 맛있다 증말.

왤케 맛있어?

사진보니 또 먹고싶다ㅠㅠㅠㅠ

한입 아~~~

핵맛있네 ......

맛있어서 화나.....진짜,......

(왜 화나는지 모를..)

한국인은 밥심.

김치볶음밥을 안먹고 가면 섭하니까.

이거 진짜 물건임...

차돌김치볶음밥. 꼭 드시길.

실제로보면 색이 진해보이지않아서 별기대안했는데

개맛있음진짜.

나 개..이런말 안쓰는데 왜케 입에 붙냐.

개맛있음.

몇번 와본 남편 말론 된찌도 맛있다는데

어쩔수없이 또 와야겠군(절레)

배가 하나라서 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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