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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무정차 신고하기 요즘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출근 혹은 약속에 늦었는데 버스를 타지 못하면 화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럴땐 버스 무정차 신고를 하면 또 같은 상황을 겪지 않을 수 있다. 1. 무정차를 겪었다면 먼저 버스 번호를 기억해야한다. 확인하지못했다면 즉시 어플을 켜서 버스번호를 캡쳐해야한다. 요렇게! 2. 그리고 국번없이 120로 전화해서 "버스 무정차 신고하려고요"하면 된다. 그럼 정차시간, 방향, 정류장, 시민들이 타려고 했는지 등을 물어본다. 그리고 인적사항 불러주면 처리 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다. 이러한 결과는 10일정도 걸린 듯 하고, 운전자 교육이수와 과태료가 10만원 정도가 부과된다고 한다. 2020. 1. 12.
번번히/번번이 틀리는 말, 이렇게 많아? ‘몇 번이나 알려줘도 (번번히/번번이) 틀리는 우리말이 있다.’ 위 문장에서 번번히와 번번이 중 어떻게 적어야 할까? 정답은 ‘번번이’로 적는다. ‘번번히’는 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게 라는 뜻의 부사며, ‘번번이’ 역시 매 때마다 라는 뜻을 가진 부사다. ‘한글 맞춤법’ 제6장 그 밖의 것, 제51항에 따르면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이’로만 나는 것은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따뜻이]가 있다. 2.’히’로만 .. 2020. 1. 12.
‘얼마나 글을 잘 썼던지? 썼든지?’…맞는 표현은? 분명 알았는데 쓰려니 헷갈리는 말이 있다. 바로 ‘-던지’와 ‘-든지’다. ‘-던지’는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다. 보기 : 얼마나 무섭던지 벌벌떨었다. / 얼마나 잘 정리를 했던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든지’는 나열된 동작이나 상태, 대상들 중에서 어느 것이든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거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다. 보기 : 자든지 말든지 해. / 출장을 다녀올 때 사오든지 배달시키든지 맘대로 하세요. 쉽게 정리하면 ‘-던지’는 의문과 사실이나 판단의 연결 어미며, ‘-든지’는 선택사항이다. 2020. 1. 12.
한켠에 묻어둔다? 한켠이 어디죠? ‘가슴 한켠에 묻어둔다’, ‘한켠에 자리잡았다’ 등 자주 쓰는 표현인 ‘한켠’ ‘한켠’이란 단어는 사전에도 없는 표현이다. 방향을 가리키거나 또는 서로 갈라지거나 맞서는 것 하나는 가리키는 말인 ‘편’의 잘못된 표현이다. ‘어느 하나의 편이나 방향’을 이르는 ‘한편’을 써서 ‘가슴 한편’과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하다. 202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