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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궁금했던 것들

의외로 많이 틀리는 이 맞춤법?

by 알찬정보통 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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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은근히 틀리는 사람이 많은 맞춤법이 있다.

 

‘대로’ ‘데로

 

'대로’는 어미 ‘-는’ 뒤에 쓰이는 의존 명사로, ‘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하는 대로’ / ‘컴퓨터를 켜는 대로’ / ‘시키신 대로 했습니다’ 와 같이 쓸 수 있다.

 

한편, 대로를 붙여야 할지 띄어야 할지 헷갈린다면 명사 뒤에 ‘~대로’는 붙여 쓰고 동사, 형용사 뒤에 ‘~대로’는 띄어 쓰면 된다.

 

‘이것대로 괜찮다’처럼 명사, 대명사에 붙는 경우엔 붙여 써야 하며,

‘내가 말한 대로 해’ / ‘일 끝나는 대로 전화해’


이 두 문장은 꾸며주는 말(말하는, 끝나는) 뒤에 붙기 때문에 띄어써야 한다.

 

한편, ‘데로‘는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 ‘데’ 뒤에 조사 ‘로’가 붙는 경우다.

 

‘말씀하신 데로 가겠습니다’ / ‘좋은 데로 데리고 가줄게’ / ‘깊은 데로 가지 말아라’와 같이 장소를 나타낼 때 쓸 수 있다.

‘대로’와 ‘데로’, 둘 다 사용가능한 경우도 있다.

 

다음과 같은 문장은 문맥을 파악해서 적절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하는 대로 / 하는 데로(공연하는 데로 와)
하던 대로 / 하던 데로(운동하던 데로 가)
마음 가는 대로 / 마음가는 데로(마음가는 곳)
있는 대로 / 있는 데로(아빠 있는 데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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